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오페라) (문단 편집) == 줄거리 == 꿈 장면을 제외하면 텍스트는 원작에 상당히 충실한 편이며, 데이비드 헨리 황과 진은숙에 의해 여러 언어유희가 추가되었다. * 장면 1 – 꿈 1 앨리스는 꿈 속에서 한 오래된 도서관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녀가 책을 펼쳐들자 책으로 가득찬 뒤쪽 벽이 거대한 문이 되어 열리면서 보물창고가 드러난다. 그녀는 그 안에서 미라가 된 고양이를 힙겹게 끌고 있는 한 소년을 발견한다.앨리스는 소년에게 고양이를 내려놓으라 하지만 소년은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며 계속해서 고양이를 끌고 간다. 문은 서서히 닫히기 시작하고 앨리스는 그 안에서 체스를 두고 있는 두 노인에게 나오지 않으면 갇혀버린다고 말하지만, 두 노인 역시 이것은 우리의 운명이라며 그대로 갇히는 것을 택한다. * 장면 2 – 눈물 웅덩이 앨리스는 늦었다고 말하는 흰 토끼를 따라 지하세계로 들어간다. 떨어진 그녀는 앞에 놓인 여러 개의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녀는 테이블 위에 놓인 열쇠를 통해 문 중 하나를 연다. 문 안에는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는 정원이 펼쳐져 있지만, 문이 너무 작아 통과할 수가 없다. 앨리스는 '나를 마셔요!'라고 적힌 병을 발견한다. 그녀는 작아져 문에 들어갈 수 있게 되지만, 열쇠를 테이블 위에 두고 말았다. 앨리스는 이번에는 '날 먹어요'라고 적힌 상자를 발견하고는 그 안에 든 케이크를 먹는다. 그러자 몸이 점점 커져 문을 지나갈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이때 급하게 지나가던 흰 토끼가 앨리스를 보고는 깜짝 놀라 장갑과 부채를 떨어뜨리고 도망간다. 앨리스가 부채를 주워 부치기 시작하자 그녀의 몸이 점차 줄어든다. 앨리스는 자신이 자신이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다. 거대한 그녀가 흘린 눈물은 바닥에 큰 눈물 웅덩이를 만든다. 그녀는 어느새 몸이 다시 줄어들어 문을 지나갈 수 있는 크기가 되었다. 그녀는 정원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문은 잠겼고, 열쇠는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 그녀는 자기가 만든 눈물 웅덩이에 빠지고 만다. 그 곳에는 쥐 한 마리도 빠져 있었다. 그녀는 쥐에게 고양이와 강아지 이야기를 하며 말을 걸어 보지만 쥐는 그 둘을 끔찍히 싫어한다며 언급조차 하지 말라고 한다. 그녀는 다른 동물과 함께 웅덩이를 빠져나와 몸을 말리려 한다. 쥐가 몸을 말리기 위해 아주 매마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른 동물들이 그런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한다. 앨리스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싫어하게 된 사연을 말해달라고 한다. 쥐가 길고 슬픈 이야기(tale)를 들려주겠다고 하지만, 앨리스는 길고 슬픈 꼬리(tail)로 알아듣고 왜 꼬리가 슬프다는 건지 생각에 빠진다. 이야기를 하던 쥐는 이 모습을 보고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며 가버린다. 앨리스가 자신의 고양이가 있었다면 동물을 잘 잡으니 쥐를 데려올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나머지 동물들 모두 겁에 질려 떠나고 만다. * 장면 3 – 토끼가 작은 빌을 보내다 앨리스는 한 팝업 책을 발견한다. 그녀가 책을 펼치자 흰 토끼의 집이 펼쳐진다. 흰 토끼가 집에서 나와 앨리스를 발견하고는 그녀를 하인이라고 생각해 장갑과 부채를 가져오라고 한다. 앨리스는 장갑과 부채를 찾아 집 안으로 들어간다. 흰 토끼가 장갑(gLOVE)과 사랑(LOVE)이 뒤죽박죽이 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앨리스는 다시 몸이 커져 집에 꽉 낄 정도가 되었다. 창문 밖으로 사람 팔이 튀어나온 모습을 본 흰 토끼는 없애버리라며 빌을 보낸다. 그러나 빌은 굴뚝으로 내려가던 중 앨리스에게 걷어차여 날아가고, 앨리스는 다시 몸이 작아져 동물들에게 쫓기며 도망간다. * 간주곡 1 – 애벌레의 충고 애벌레를 만난 앨리스는 그에게서 크기가 바뀌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일인지, 그리고 크기를 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듣는다. * 장면 4 – 돼지와 후추 앨리스는 물고기와 개구리 하인을 만난다. 개구리 하인은 노크해도 안이 시끄러워 들을 수 없다며 영원히 밖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녀가 개구리 하인의 말을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아기를 안고 있는 공작부인, 요리사, 체셔 고양이가 있다. 이들은 아기를 집어던지며 아기가 보채면 때려주라는 내용의 폭력적인 자장가를 부른다.공작부인은 이만 여왕님과 크로켓을 해야 한다며 떠나고, 앨리스는 아기를 받아든다. 그녀가 아기에게 자장가를 부르는 동안 아기는 돼지로 바뀐다. 앨리스는 체셔 고양이에게 어디로 가야 할 지 묻고, 체셔 고양이는 3월 토끼에게 가보라고 말한다. * 장면 5 – 미치광이 다과회 앨리스는 3월 토끼, 겨울잠쥐, 미친 모자장수를 만난다. 모자장수가 수수께끼를 내지만 정답이 없는 수수께끼다. 앨리스는 그런 수수께끼는 시간 낭비라고 말하자 모자장수는 네가 시간에 대해 뭘 아느냐며 소리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시간은 그에게 화가 나 6시에서 더 이상 가질 않는다. 그러니 그들은 계속해서 티타임을 가질 뿐이다. 이어서 겨울잠쥐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M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늘어놓는다. * 장면 6 – 여왕의 크로켓 경기장 앨리스는 장면 2의 방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드디어 열쇠를 집고 정원으로 향한다. 세 정원사들이 흰 장미를 빨간색으로 칠하며 서로 싸우고 있다. 이때 하트 여왕이 나타나 그들에게 사형을 내린다. 앨리스가 그들을 숨겨 준다. 앨리스는 하트 여왕의 초대를 받아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크로켓에 참여한다. 이때 체셔 고양이가 있는 채로 나타난다. 여왕이 체셔 고양이에게 다가가 손에 키스해도 좋다고 말하자 체셔 고양이는 무례하게 거절한다. 화난 여왕은 망나니를 불러 목을 베라고 하지만 망나니도 몸이 없는 고양이의 목을 벨 수는 없는 노릇이다. 왕과 왕비는 어떻게든 목을 베라고 외치고 망나니와 신하들은 어찌할 줄 몰라하는 혼란 속에서 장면이 마무리된다. * 간주곡 2 이 난장판을 빠져나온 앨리스에게 공작부인이 다가간다. 그녀는 앨리스가 하는 말마다 교훈을 들먹여 앨리스를 피곤하게 한다. 하트 여왕이 나타나 공작부인을 쫓아내고 앨리스를 가짜 거북에게 보낸다. 가짜 거북은 울기만 하느라 이야기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 무대 뒤에서 재판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 장면 7 - 누가 타르트를 훔쳤나? - 앨리스의 증언 하트 잭이 여왕이 만든 타르트를 훔친 건에 대해 재판이 열린다. 첫번째 증인은 모자장수로, 여왕의 압박에 결국 재판장에서 도망친다. 두번째 증인은 요리사이다. 요리사가 뿌려대는 후추 때문에 모두가 재채기를 해 댄다. 세번째 증인은 앨리스이다. 앨리스의 몸은 점점 커져 배심원들을 놀래킬 정도가 되었다. 이때 한 병사가 문서를 증거로 제출한다. 여왕은 문서의 내용이 앨리스가 유죄임을 증명한다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그녀를 쳐형하라고 한다. 그러나 이제 원래 크기까지 커진 앨리스에게는 이들이 카드에 불과할 뿐이다. * 피날레 – 꿈 2 재판장을 빠져나온 앨리스는 다시 장면 2의 방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정원은 오랜 가뭄으로 황폐화되어 있다. 그녀는 투명인간의 말에 따라 흙 속에서 씨앗을 찾아보려 하지만 허사일 뿐이다. 투명인간은 이 땅이 생명력이 넘친다는 사실을 깨닫기에는 너무 어리다고 말하고는 앨리스의 손에 씨앗을 쥐어 준다. 앨리스가 씨앗을 뿌리자 씨앗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 꽃을 피우고, 정원은 화려한 빛으로 가득 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